• 2023. 1. 19.

    by. 내몸은내가지키미

    Foreigners, please translate it. Thank you♥

     

    멜버른 시티 중심으로 스테이크 맛있다고 하는 집들을 폭풍 검색했다.

    하루 전날 예약가능한 곳으로 알아보다가 원래 덴마크의 유명한 식당이라고 하는

    A Gereford Geefstouw로 갔다.

     

    우리는 트램을 타고 Swanston St and Flinders St에서 내려서 걸어갔고,

    가는 길에 Hosier Ln 도 지나고 다양한 핫한 바들을 지나갔다.

    이 식당을 찾을 때 조금 애먹었는데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면 나온다.

    직원은 아주 친절하게 우리를 맞이하였고 예약을 확인한 뒤 자리를 안내해주셨다.

     

    우리는 서로인스테이크와 숙성 립아이 스테이크를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고

    야채를 길들이려고 버섯과 치즈가 들어간 사이드를 시켰다.

    와인은 화이트 하나 레드 하나!

     

    조리되는 시간이 무척 길어서 와인을 아껴 먹고 있었다.

    20분은 넘게 기다렸던 거 같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립아이는 매우 부드러웠다.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었 던 거 같다.

    고기의 질이 매우 훌륭했다.

     

    반면, 솔직하게 서로인은 좀 별로였다.

    처음엔 맛있었지만 점점 식으면서 질겨졌다.

    미디움 레어 보다는 미디움에 가까웠던 거 같다.

     

    그리고 가니쉬를 생각하고

    버섯을 시켰는데 꽤 감칠맛이 나서 스테이크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다.

     

    다음에는 샐러드를 꼭 시킬 거 같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샐러드가 엄청 양이 많아 보였다.

    외국에서는 스테이크를 줄 때 구운야채 거의 당연히 안주기 때문에 샐러드나 가니쉬 따로 시켜야 한다.^^

    서로인이 조금 질겨서 아쉬웠지만

    질겨도 맛있었다. 그리고 직원들이 친절은 정말 감동적이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많이 먹는 거 같아 다음에는 꼭 그걸 시켜보아야 겠다.

    다먹고 나가는데 줄이 엄청 길었다.

    외국인들이 입구 자리에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예약을 안하고 온 사람들 같았다.

     

    특히나 주말은 예약이 필수인 거 같다.

    ↓↓예약사이트에서 쉽게 예약이 가능하니 아래 버튼을 클릭↓↓

    식사를 하고 가까운 트램타고 킬다비치를 갔다.

    City square/swanton St. 에서 16번트램을 타고 21분만 가면 되니

    이 식당 갔다가 킬다비치가면 딱이다!

     

    노을이 너무 멋지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멜번 하늘

    원래 저녁먹으면 노을 못보는데 여기는 해가 늦게 져서

    밥먹고 바다가도 노을 사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