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6. 21.

    by. 내몸은내가지키미

     

    여드름

    여드름의 정의와 종류, 예방, 치료방법

    여드름이란 피지선 주위의 털을 만드는 모낭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 질환이다. 면포(딱딱해진 피지), 구진(여드름균에 의해 염증이 발생한 상태로 붉고 단단한 상태), 농포(여드름이 진행되어 고름 상태), 결절(염증이 심해져 모낭이 파열되고 딱딱한 응어리 상태)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피지선이 많이 발달한 얼굴, 목, 가슴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보통 여드름은 사춘기에 발생한다. 사춘기 때는 남성 호르몬의 과다로 피지의 분비가 왕성해지고 모낭이 막혀 여드름이 발생한다.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해서 30대 이후에 점차 감소하지만 몇몇 성인은 여드름이 지속되며, 최근에는 25세 이후 새로 발생하는 성인 여드름이 증가하고 있다. 여드름은 면포에서 시작하여 염증의 정도에 따라 붉어지거나, 곪게 된다. 처음엔 붉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갈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여드름을 방치해서 염증이 심해지거나, 피지가 피부 안쪽으로 터지게 되면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거나 흉터가 생기기도 한다. 여드름 흉터는 매우 깊을 수도 있어 그 흉터가 지방층과 연결된 경우도 많으니 흉터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 치료 방법

    여드름 치료는 크게 약(바르는 약, 먹는 약), 외과적 치료로 나눈다. 바르는 약은 직접적인 살균을 하며, 항생제나 비타민A를 함유해 만든 약들이다. 먹는 약은 균을 살균하고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항생제와 로아큐탄, 이소티논과 같은 비타민A 변형 약(레티노이드)이 있다. 레티노이드는 확실히 피지 분비를 억제하여 염증반응을 줄여주는 데에 즉각적인 효과를 준다. 그러나 임신 시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 후 앞뒤로 한 달간은 피임이 필요하다. 그동안 소변으로 약 성분이 빠져나간다. 외과적인 치료로는 염증 주사, 압출, 박피술 등이 있다. 곪은 여드름은 압출할 경우 큰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염증 주사(트리암시놀론 성분)가 효과적이다. 압출은 부작용이 생기지 않게 철저한 소독을 거쳐 피부과에서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박피술은 각질층을 제거하여 염증을 배출 시키고 피부에 유효한 성분을 침투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광역동 치료(PDT: Photo Dynamic Therapy)라고 빛에 반응하는 광과민제를 피부에 바르고 피지선과 모공에 선택적으로 레이저를 쏘아 여드름균을 파괴하고 각질층은 탈락시키는 치료 등이 있다. 여드름은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스트레스, 음주, 흡연을 피해야 한다. 고기나 인스턴트, 밀가루 위주의 식사보다는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어주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부족은 재생력을 떨어뜨려 피부 표면의 각질을 방치하게 하고 영양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므로 염증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안을 깨끗하게 하고 과도한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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